'페이커'-'제우스', 부진 늪 빠진 T1의 구원투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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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과 '제우스' 최우제의 2021 LCK 스프링 4주차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T1과 농심 레드포스가 3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4주 경기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T1은 2승 4패로 8위, 농심은 3승 3패로 6위에 머물러 있다.

T1은 최근 팀 분위기가 좋지 않은다. T1은 지난달 31일 아프리카 프릭스전에서 세트 스코어 0대2 완패를 당했다. 교전 상황과 오브젝트 운영 모두 T1이 밀리는 경기는 아니었다. 특히 두 번째 세트에서 T1은 글로벌 골드 격차를 5000 가까이 벌려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도 아프리카를 상대로 교전에서 패하며 역전을 당했다.

이렇게 T1이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선수는 '페이커'-'제우스'다. '페이커' 이상혁은 T1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선수다. 하지만 이번 시즌 '페이커' 이상혁은 담원 기아와 젠지 e스포츠 상대할 때 외엔 선발에서 제외됐다. 물론 '클로저' 이주현의 폼이 최근 좋은 상태인 건 맞지만, 후반 경기를 운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상혁이라는 중심 축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제우스' 최우제의 데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04년 1월 31일생인 최우제는 지난달 31일 나이 제한이 풀리며 출전이 가능한 상태다. 현재 T1 톱 라이너인 '칸나' 김창동이 부진을 겪고 있기에 대체 자원인 최우제가 출전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최근 스크림에서 이상혁과 최우제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연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1의 중심 '페이커' 이상혁과 함께 유망주 최우제가 이번 2021 LCK 스프링 1라운드 농심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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