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올 속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코로나 관련 이슈로 러시아 컵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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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15-2016시즌 현대캐피탈에 활약한 오레올이 뛰고 있는 러시아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코로나19 관련 이슈로 러시아 컵을 더 소화할 수 없게 됐다.

10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스포르트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러시아 배구연맹은 러시아 컵 예선 1라운드를 치르던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이하 제니트) 일부 선수가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임에 따라 코로나19 위협을 줄이기 위해 제니트를 이번 러시아 컵 예선 일정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제니트 선수들은 예선을 치르던 모스크바를 떠나 연고지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돌아갈 예정이다.

제니트가 속한 러시아 컵 예선 1라운드에는 제니트 포함 다섯 팀이 일정을 소화 중이었다(파켈 노비 우렌고이, 디나모 모스크바, 디나모 레닌그라드, 벨로고리). 제니트는 파켈, 디나모 모스크바와 경기를 치른 상황이었다. 러시아 배구연맹 알렉산더 야레멘코 사무총장은 향후 대회 진행 여부는 예선에 참여한 다섯 팀 선수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온 뒤에 정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니트 일부 선수는 모스크바에 도착한 이후 호흡기 질환 관련 증상을 보였고 해당 증상을 보인 선수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격리됐다. 제니트와 디나모 모스크바 경기 후 제니트 선수 중 추가로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나타나면서 러시아 배구연맹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제니트 선수단이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이 나오더라도 해당 일정은 제니트를 제외하고 진행된다.

한편 제니트 측과 야레멘코 사무총장은 모두 대회 참가팀은 모두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니트 측은 많은 선수가 건강 문제를 드러내긴 했지만 섣부른 추측은 자제해달라는 이야기도 해당 언론을 통해 밝혔다.

코로나19로 V-리그와 마찬가지로 여러 대회가 조기 중단됐던 유럽은 최근 조금씩 공식 대회를 재개하고 있다. 현재 유럽 남자18세이하선수권이 진행 중이고 터키 남녀부 슈퍼컵도 각각 9월 8일과 9일 열렸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컵에서 제니트가 선수 건강 문제로 징계를 받았고 프랑스 리그 아작시오가 선수 여덟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이 전면 중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유럽 내 공식 대회 진행은 여전히 많은 장애물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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