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기자, "포그바, 유베 복귀 원해...디발라 스왑딜만 가능성 有"

[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이탈리아 출신 기자가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 복귀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글로벌 매체 '비인 스포츠'의 특파원인 탄그레디 팔메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모두 사실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복귀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포그바에 대해 협상할 생각이 없다. 그리고 호날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유벤투스는 경력의 최고점에 있는 포그바를 할인된 가격으로 영입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팔메리는 "오직 파울로 디발라와의 스왑딜만이 논리적으로 가능성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으며, 만약 그러려면 유벤투스는 분명히 미랄렘 피아니치를 팔아야하고 아마 알렉스 산드로까지 처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유벤투스에서 몸담은 바 있는 포그바는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314억 원)의 이적료에 자신의 프로 데뷔 구단이었던 맨유로 복귀했다. 이후 포그바는 기대만큼의 활약이라는 평가는 못 받았지만, 포그바가 점차 맨유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난 것은 분명했다. 포그바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며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포그바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와 연결돼있다. 최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데려오며 세기의 이적을 마무리한 유벤투스는 포그바까지 영입해 챔피언스리그에서의 경쟁력을 갖출 생각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리그 7연패와 더불어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4번 연속 우승하며 4시즌 연속 더블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번 시즌 맨유가 무관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포그바한테는 구미가 당길만한 상황이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포그바가 다음 시즌 어떤 팀 유니폼을 입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