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4강] ‘황희찬 51분’ 잘츠부르크, 연장 혈투 끝 결승 좌절...총합 2-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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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잘츠부르크가 연장 혈투로 마르세유를 상대했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황희찬은 후반전 교체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잘츠부르크는 4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아레나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마르세유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그러나 총합 2-3 패배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홈팀 잘츠부르크는 다부르와 굴브란센이 득점을 노렸다. 허리는 베리샤, 사마세쿠, 아이다라로 구성됐다. 포백은 울메르, 칼레타-카, 하말류, 라이너가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발케가 꼈다.

원정팀 마르세유는 제르망이 최전방에 포진했다. 중원은 오캄포스, 파예, 투방, 산송, 로페즈로 구성됐다. 수비는 아마비, 디아스, 라미, 사르가 배치됐고, 마르세유 골문은 펠리가 지켰다.

잘츠부르크는 안방에서 득점이 필요했다. 이에 강한 압박으로 마르세유 패스 길목을 차단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약속된 세트피스로 볼을 박스 안에 투입해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마르세유는 조직적인 수비 후 역습으로 잘츠부르크 골망을 노렸다.

잘츠부르크는 공격은 계속됐다. 볼 점유를 유지하며 마르세유 수비를 끌어 당겼고, 좌우로 깊게 볼을 침투해 마르세유 배후 공간에 파고 들었다. 코너킥과 같은 세트피스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없이 0-0으로 끝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르세유가 공격 템포를 끌어 올렸다. 측면에서 날카로운 공격 전개를 보이며 잘츠부르크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잘츠부르크는 마르세유 공격을 방어한 이후 역습으로 상대 진영에 침투했다.

잘츠부르크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7분 아이다라가 저돌적인 드리블 이후 정확한 마무리로 마르세유 골망을 흔들었다. 잘츠부르크가 1골을 더 따라잡으면 UEL 4강전은 원점으로 돌아가게 됐다.

잘츠부르크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0분 슐라거의 슈팅이 사르에 굴절돼 추가골이 터졌다. 잘츠부르크는 4강 1차전 원정서 0-2 패배를 안방에서 갚으며 결승 진출 희망을 품게 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3분 황희찬 투입으로 득점의 고삐를 당겼다. 황희찬은 투입과 동시에 박스 안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마르세유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잘츠부르크는 더욱 공격 템포를 올리며 득점에 총력을 다했다.

양 팀은 공격수 투입으로 맞불을 놨다. 1골에 결승 진출 향방에 갈릴 공산이 컸기 때문이다. 잘츠부르크와 마르세유는 90분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고, 경기는 연장 혈투로 이어졌다.

달아오른 잘츠부르크는 위협적이었다. 세트피스 등으로 마르세유 골망을 노렸고, 최전방에서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측면에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마르세유 수비 밸런스를 흔들었다. 

연장 혈투가 이어졌지만 양 팀의 골망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잘츠부르크는 세트피스를 활용해 결승골을 노렸다. 황희찬은 저돌적인 박스 안 침투와 움직임으로 호시탐탐 득점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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