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W 첫 승리, 결정적 오심 쏟아졌다

[BO]스포츠 0 1222 0



[루키=김혁 기자] 명승부에도 뒷맛이 개운치 못하다.

NBA 사무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시카고 불스의 2020-2021 NBA 정규시즌 경기의 판정에 대한 2분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129-128로 승리했다.

개막 후 2연패 중이었던 양 팀은 승리를 향한 집념을 불태우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경기는 명승부 끝에 데미안 리가 극적인 위닝 3점슛을 터트린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끝났다. 

하지만 명승부의 이면에는 심각한 오심들이 있었다. 사무국의 2분 리포트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126-128로 뒤진 상황에서 펼친 마지막 공격에서 크게 2가지의 오심이 있었다고 한다.

먼저 인바운드 패스를 하는 리가 5초가 넘도록 패스를 하지 않아 바이얼레이션에 걸렸지만, 심판은 이를 지적하지 않았다. 여기에 스크린을 걸던 케본 루니가 웬델 카터 주니어에게 공격자 반칙을 범한 것에 대해서도 심판의 휘슬은 불리지 않았다.

시카고가 2점을 리드하고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판정으로 공격권이 넘어갔다면 확실히 승자가 바뀔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나온 오심이 두 팀의 운명을 바꿔놨다.

이뿐만이 아니다. 리포트에 의하면 종료 59.1초 전 시카고의 공격에서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수비자 3초 룰을 위반했고, 34.4초를 남겨두고는 잭 라빈이 돌파를 하는 과정에서 수비와 접촉이 있었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승부처에 오심으로 큰 피해를 보면서, 시카고는 사실상 시즌 첫 승을 도둑맞은 셈이 됐다. 승자인 골든스테이트 또한 극적인 승리에도 찝찝함을 남겼다. 팬들의 박수를 받아야 할 양 팀 선수들의 투혼이 오심으로 얼룩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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