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가 날 원하지 않았다" '레이커스맨' 해럴이 밝힌 이적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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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해럴이 클리퍼스를 떠난 이유를 밝혔다.

2020 NBA FA 시장이 열린 지난 21일(이하 한국 시간). 모두를 깜짝 놀라케 한 이적이 발생했다. 지난 시즌까지 LA 클리퍼스에서 활약한 몬트레즐 해럴(26, 201cm)이 지역 라이벌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것이다. 지난 시즌 평균 18.6득점(FG 58%) 7.1리바운드 1.1블록을 기록한 해럴은 리그 최고의 식스맨.

더 놀라운 계약 조건이었다. 레이커스는 미드레벨 예외조항을 통해 해럴과 계약에 성공했다. 두 번째 시즌에는 선수가 옵션을 갖는 1+1 계약이다.

해럴은 최근 레이커스의 구단 전담 기자 마이크 트루델과 인터뷰를 통해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는 "레이커스가 나를 원했고, 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줬다. 그 점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레이커스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레이커스 이적 소감을 전했다.

클리퍼스와 결별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던 해럴이다. 이어서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선 두 말할 것도 없다. 클리퍼스는 명백히 나를 원하지 않았다"고 하며 클리퍼스를 떠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레이커스로 둥지를 옮긴 해럴은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공교롭게도 제임스와 데이비스는 해럴과 같은 에이전시(리치 폴)를 두고 있다. 해럴이 레이커스로 이적하게 된 데는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해럴은 "제임스와 데이비스 때문에 레이커스로 온 건 아니다. 가족과 나의 미래에 대해 면밀히 상의했고, 레이커스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레이커스행을 최종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디펜딩 챔피언 레이커스는 다가오는 2020-2021시즌 2연패를 노린다. 골밑 투쟁심과 왕성한 활동량에 강점을 지닌 해럴은 데니스 슈로더와 함께 핵심 식스맨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레이커스의 우승을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있다고 했다.

"난 클리퍼스에 있을 때 매일 밤 클리퍼스의 승리를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라이벌 팀으로 팀을 옮겼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을 것이다. 이것이 내 직업이기 때문이다. 다만 좋은 선수들이 많은 레이커스에 오게 된 것은 매우 축복스러운 일이다. 난 지금부터 레이커스의 2연패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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