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X요리스 에버턴전 충돌! 라커룸에서도 계속!(아마존 다큐)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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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1 11:13
아마존은 토트넘 출입기자들에게 프라임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All or nothong)'토트넘 홋스퍼 7~9화를 먼저 공개했다. 관심의 초점은 손흥민과 요리스의 충돌 상황 그 이후였다. 7월 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24분 손흥민이 상대의 자책골에 이끌어내며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지점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골키퍼 요리스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손흥민을 향해 소리를 질렀다. 손흥민도 이에 맞대응했다. 피치 위에서 두 선수는 거친 말다툼과 함께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그리고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이후 모습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1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과 요리스는 경기 후 서로 웃음지으며 끌어안았다. 화해의 의미였다.
해결사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었다. 무리뉴 감독이 나섰다. 그는 두 선수를 꾸짖지 않았다. 오히려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서로에 대해 더 뛰어줄 것을 요구하고, 서로의 책임감을 더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은 일들을 통해 더욱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 사건이 끝나고 난 뒤 손흥민은 다큐멘터리 팀과의 인터뷰에서 "요리스를 선수로서, 한 명의 인간으로 존중한다. 다들 이기고 싶어한다. 축구를 하다보면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 프라임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토트넘 홋스퍼' 7~9화는 영국 시간으로 14일 공개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만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