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원하는 토론토, 포수 트레이드 할지도" 美 매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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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해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을 60경기로 줄이는 대신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16개로 늘리는 파격적인 변화를 택했다. 중하위권 팀들에까지 기회가 열렸다. 여기에는 류현진의 소속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포함된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보스턴전 7-9 패배로 14승 14패 승률 0.500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상위 8개 팀에 도전할 만한 위치에 있다. 트레이드 마감일은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토론토가 선택을 해야 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을 굳히기 위해 '구매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6일 "올해는 토론토가 구매자가 될 것 같다"면서 "로스 앳킨스 단장은 실점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네이트 피어슨, 트렌트 손튼, 맷 슈메이커가 줄부상을 당한 만큼 뎁스 보강이 아니라 당장 선발 등판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트레이드 할 수 있는 선수로는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두 명의 포수가 1순위로 꼽혔다. 디애슬레틱은 "보 비솃,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캐번 비지오는 미래를 위한 핵심 선수다. 구리엘 역시 중요한 선수지만, 트레이드를 고려할 수 있다"고 봤다.

대니 잰슨과 리즈 맥과이어는 아직 젊은, 잠재력이 풍부한 포수다. 공격에서는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나이와 서비스타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다른 팀의 관심을 받을 만한 선수로 꼽힌다. 토론토는 이들 외에도 상위 30위 유망주 안에 포수가 3명이나 있다.

라우디 텔레즈 역시 트레이드 가능 자원으로 묶였다. 토론토는 1루수와 지명타자로 뛸 수 있는 다니엘 보겔바흐를 영입했다. 게레로 주니어가 1루수로 뛰면 포지션 중복 문제가 생긴다. 디애슬레틱은 2024년까지 보유권이 있는 텔레즈가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솃과 게레로 주니어, 비지오는 트레이드 불가 선수다. 부상 중인 피어슨 역시 투수진의 미래를 그리는데 필수적인 선수라 트레이드 불가 자원으로 분류됐다.

남은 선발투수 셋, 류현진과 태너 로아크, 체이스 앤더슨과 함께 랜달 그리칙,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 조던 로마노, 야마구치 슌도 올해 토론토에서 시즌을 마칠 선수로 묶였다. 단 야마구치에 대해서는 "다른 팀이 관심을 가질 만한 충분한 정보가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기력 측면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낮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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