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텡, EPL 복귀 암시..."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 중 하나"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를 암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9일(현지시간) “보아텡은 뮌헨에서의 미래를 예측하면서 EPL 복귀를 고려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보아텡은 지난 2011년 7월 뮌헨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 8회 우승, DFB 포칼 5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을 차지했다. 올 시즌 뮌헨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지만 노쇠화로 이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이에 보아텡은 EPL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보아텡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EPL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만에 분데스리가로 떠났다.

보아텡은 중국 방송사 ‘CGTN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EPL 복귀에 대한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다. 난 EPL 경기를 보는 걸 좋아하고 그곳에서 뛰는 것 역시 선호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EPL은 확실히 내가 가장 좋아하는 리그 중 하나다”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