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세 로번에 뒤처졌다" 루크 쇼는 아직도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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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왼쪽 수비수 루크 쇼는 여전히 고민을 안긴다. 올 시즌도 맨유 잔류가 유력한 상황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쇼는 맨유가 가장 기대하면서도 참 만족하지 못하는 선수다. 지난 2014년 맨유가 수비수치고 상당한 이적료를 투입하며 쇼를 영입할 때만 해도 장기간 왼쪽을 맡아주길 바랐다. 쇼도 당시 풍부한 재능을 과시한 터라 맨유서 주전으로 자리잡는데 자신감을 보였다. 

부상이 문제였다. 정강이 복합 골절 부상을 당한 이후로 내리막길을 타고 있다. 맨유도 쇼를 마냥 기다릴 수 없어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대니 로즈(토트넘 홋스퍼) 등 왼쪽 수비수를 영입하려고 애를 쓰지만 이적료 문제가 늘 걸림돌이다. 

결국 올 시즌도 쇼와 동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주전 입지를 갖춘 애슐리 영과 선의의 경쟁을 해야하는 쇼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다. 맨유 프리시즌을 앞뒀던 지난달 "여전히 맨유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시간이다. 증명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으나 몸이 따라주지 않는 모습이다.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프리시즌 경기에 나섰던 쇼는 공수에 걸쳐 부족한 모습을 보여줬다.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경기 후 쇼에게 평점 4점을 부여하며 맨유 선수들 중 가장 박한 평가를 했다. 이 매체는 "아르연 로번과 테스트를 펼쳤다. 35세로 은퇴를 앞두고 있는 로번이 밀어붙이는 동안 쇼는 자주 뒤처졌다"고 답답함을 표했다. 

이변이 없는 한 쇼는 오는 11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개막전에 선발로 나선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는 만큼 달라질 필요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피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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