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앞둔 호날두, “리버풀 존중하지만 우리가 더 잘해”

[BO]엠비 0 1794 0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가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승리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호날두는 22일(현지 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공개 팀 훈련이 끝난 후 개최된 오픈 미디어 행사에서 “매우 설레고 흥분된다”며 오는 27일 펼쳐질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리버풀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그들은 결승전에 위치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상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챔피언스리그를 3회 연속으로 우승한다면 우리는 역사를 만들 수 있다”며 “우리가 이긴다면 그것이 바로 역사가 되기에 모두들 이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 경기는 호날두와 모하메드 살라(26) 양 팀 에이스들간의 대결로도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둘의 이번시즌 활약 역시 용호상박이다. 호날두는 이번시즌 54경기에 나서 44골을 기록했으며 살라는 51경기에 나서 44골을 기록했다. 두 선수 중 누구라도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한다면 현재 이번시즌 최다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54경기 45골)와 동률을 이루게 된다. 만일 멀티골을 기록한다면 메시를 넘고 이번시즌 단독으로 최다 득점자에 올라선다.

뿐만 아니라 메시와 호날두, 살라가 2018 발롱도르를 품에 안기 위해 치열한 3파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의 향방에 따라 호날두와 살라에게 수상 가능성이 급격히 기울 수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호날두는 “팀을 도와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최상에 상태에 있을 뿐”이라며 “누가 득점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자신과 살라의 개인적인 대결이 아님을 강조했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12경기를 치루며 15골을 터트려 앞도적인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지난해 6월 유벤투스와의 결승전부터 지난 12일 유벤투스와의 4강전까지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최로로 11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챔피언스리그의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메라리가에서 시즌 초반 겪었던 부진까지 완벽히 씻어냈다.

과연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가 리버풀을 꺾고 2017-2018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역사적인 UCL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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