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 대우가 왜 이래? 토트넘의 조용한 킬러,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EPL에서도 최고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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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5일 “손흥민은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는 주제를 조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른 스타처럼 세계적인 인정을 받은 적이 없다. 다른 선수들은 손흥민보다 적은 성과를 가지고 엄청난 찬사와 보상을 받는다. 손흥민은 항상 뒷전이다. 심지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최고가 아니다”고 꼬집었다.

손흥민은 꾸준하게 활약을 선보이지만, 인정을 받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아스는 “손흥민은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후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이벌에 비해 항상 뒤처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은 2021/22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득점왕을 차지했을 때도 인정받지 못했다. 시즌 최고의 선수 목록에서 그의 이름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질타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엘링 홀란드에 이어 EPL 득점 순위 2위다. 토트넘의 조용한 킬러다”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손흥민은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을 통해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린 후 2015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 홋스퍼로 합류했다. 이후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의 사령탑이 교체되는 상황 속에서도 손흥민의 입지는 굳건했고 늘 중심으로 활약하는 중이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어졌고 2021/22시즌에는 23골을 기록하면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의 존재감은 이번 시즌도 강렬하다. 토트넘 캡틴 완장을 차지하면서 안팎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후 꾸준하게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해리 케인 이적과 히샬리송의 부진으로 생긴 최전방 공격수의 공백을 메워주면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중이다.

손흥민은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빛났다. 전반 2분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반 22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가막힌 패스를 건넸고 존슨이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공격 포인트 기록은 무산됐다.

하지만, 손흥민은 비상했다. 전반 42분 제임스 메디슨이 문전 혼전 상황 이후 패스를 내준 것을 방향을 살짝 바꾸는 감각적인 터치를 통해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번 시즌 EPL 4호골이 터진 것이다.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0분 메디슨은 압박으로 조르지뉴의 볼을 빼앗은 후 돌파한 후 역습에 나섰다. 패스를 내줬는데 손흥민이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EPL 5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7골을 기록했다. 이는 5득점의 로빈 반 페르시, 가레스 베일, 티에리 앙리보다 많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멀티골을 통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통산 150골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어 리버풀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유럽 통산 200호골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제임스 메디슨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받은 후 간결한 터치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손흥민은 9월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통해 EPL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6년 9월,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달의 선수를 수상한 바 있다. 통산 4번째를 조준한다.

EPL 역사에서 이달의 선수를 4회 수상한 선수는 티에리 앙리, 프랭크 램파드, 앨런 시어러, 데니스 베르캄프, 폴 스콜스 등이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LL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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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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