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PSG 동료, 음바페에 따끔 충고 "지단‧호나우두 안 그랬다"

[BO]엠비 0 1597 0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0)의 비매너 행동이 논란인 가운데,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 동료인 토마 뫼니에(27·벨기에)도 음바페에게 따끔한 충고를 날렸다.

음바페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와의 러시아 월드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프랑스의 1-0 승리에 일조했다.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경기 평점 8.4점을 받았다. 팀 내 최고 점수였다.

하지만 음바페는 찬사 대신 비난을 들어야 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의 스로인 과정에서 고의적으로 공을 드리블하면서 시간을 끌었기 때문이다. 이에 ESPN은 "과한 액션으로 유명한 PSG 동료 네이마르가 음바페를 잘 가르친 것 같다"고 비꼬았다.

뫼니에도 음바페의 행동이 분명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13일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뫼니에는 "앞으로 음바페는 긍지와 열정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한다"며 "지네딘 지단이나 호나우두가 전설적인 선수로 남은 것은 긍지와 열망을 가지고 경기를 뛰었기 때문이고 비매너 행동도 하지 않았고 그런 시도조차 없었다. 지단과 호나우두는 항상 축구 실력과 올바른 태도로 존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음바페를 위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뫼니에는 "음바페가 PSG 경기 도중 그런 식으로 시간을 끈 것은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아마 시간을 지연시키라는 팀의 지시를 받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음바페가 이번 사건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는 뛰어난 재능을 가졌고 미래의 슈터스타"라고 감쌌다.

뫼니에는 또 "분명 음바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성장할 것이고, 축구 외적인 태도들이 훌륭한 선수가 되는데 밑거름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뫼니에는 소속팀 PSG에서 음바페와 한솥밥을 먹고 있으며 벨기에 대표팀의 일원으로 이번 월드컵에 참가했다. 하지만 프랑스와 4강전에는 이전에 받은 경고 누적 징계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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