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팬들의 기다림 “강정호는 언제 돌아오나”

[뉴스엔 안형준 기자]

피츠버그 팬들이 강정호를 기다리고 있다.

피츠버그 지역언론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5월 15일(한국시간) 팬들의 질문을 받는 메일백 코너를 통해 강정호(PIT) 소식을 전했다.

피츠버그 팬들은 "강정호는 언제 돌아오느냐, 돌아온다면 타순은 어디가 되겠느냐"고 궁금해했다.

포스트-가젯은 "아직 강정호의 복귀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본다"며 "강정호는 지금 완전한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필요가 있다. 지금은 구단 훈련시설에서 훈련 중일 뿐이다"고 언급했다.

포스트-가젯은 "닐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가 확장 캠프와 비슷한 훈련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며 "강정호는 야구를 할 수 있는 몸을 만드는 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직 실전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만큼 당장 복귀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포스트-가젯은 "강정호가 복귀한다면 우선은 하위타순에서 시작하게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3루수나 유격수 중 하나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팬들이 기대하는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