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새 사령탑에 박진섭 감독 낙점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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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FC 서울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박진섭 감독을 선임했다. 

26일 축구계 소식통은 "FC 서울이 박진섭 감독과 합의를 마쳤다. 올 시즌 K리그 시즌을 마무리 한 뒤 바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혁순 감독대행이 팀을 맡고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팀 상황을 파악하고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빠르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광주 감독으로 부임한 박 감독은 새롭게 서울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게됐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시절 각광받던 선수였다. 1997년 세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참가를 시작으로 1998 방콕아시안게임 그리고 2000 시드니올림픽 올림픽에 출전했다. 선수시절 '좌영표-우진섭'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비록 2002 한일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크게 인정 받은 수비수였다. 

2011년 은퇴 후 2013년 부산 U-18팀인 개성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부산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또 같은해에는 최순호 감독이 이끌던 포항으로 자리를 옮겼다. 

광주 부임 후 박진섭 감독은 나상호, 임민혁 등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반전을 이끌었다. 2018년 시즌 천신만고 끝에 K리그 2 승격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2019년에는 나상호가 팀을 이탈했지만 광주를 K리그 2 우승으로 이끌며 K리그 1 승격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박 감독은 시즌 중반 흔들리기도 했다. 경질 위기까지 몰렸지만 반전에 성공했다. 그 후 꾸준히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광주 창단 후 첫 스플릿 A 진출을 일궈냈다. 광주 창단 최고 성적이다. 

서울은 그동안 감독 선임에 많은 고민을 했다. 계획된 예산 때문에 여러 감독과 협상을 펼쳤지만 어려움이 따랐다. 결국 서울은 2명의 감독을 최종 후보로 올려 놓은 뒤 고심 끝에 박 감독을 새로운 감독으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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