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핫플레이어]'외야 김지찬?' 삼성 김성윤 콜업 임박 "작지만 전투력 있는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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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프로야구

KIA-삼성

삼성타자 김성윤

2017년 6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야수진에 '작은 거인' 한명이 추가될 전망이다.

단신 외야수 김성윤(21)이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이학주, 이성규 등 2군서 콜업할 후보들을 열거했다. 그 중 김성윤의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허 감독은 "김지찬 보다 조금 큰 외야수가 있다. 작지만 전투력이 있는 선수"라며 1군 콜업이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2017년 포항제철고를 졸업하고 2차 4라운드 39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김성윤의 프로필 상 신장은 1m63. 최단신 김지찬과 같다. 하지만 실제로는 김지찬보다 약간 큰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경기 삼성 김성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우투좌타인 김지찬과 달리 좌투좌타라는 점, 내-외야 포지션 차이를 빼면 두 선수, 장점과 모습이 매우 흡사하다.

뻐른 발과 풋워크를 활용한 수비 범위가 넓다. 두둑한 배짱과 악바리 같은 근성도 흡사하다. 고졸 신인 김지찬과 한시즌을 보내면서 많은 장점을 발견했던 허 감독으로선 내년 시즌 구상에 있어 꽤 매력적인 카드가 될 수 있다.

김성윤은 지난달 군 제대 후 퓨처스리그에 합류해 맹활약 하고 있다. 복귀 후 12경기에서 46타수17안타(0.370)에 7득점, 4타점, 3도루. 특히 최근 3경기에서 14타수8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신인 시절이던 2017년 김성윤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해 6월6일 잠실 두산전에서 대수비로 출전, 10회말 민병헌의 2루타성 타구를 멋진 플라잉 캐치로 잡아내며 존재감을 알렸다. 정진호의 타구도 전력질주로 파울지역에서 잡아내는 광활한 수비 범위를 뽐냈다. 이후 6월18일 SK전에서는 3회 스캇 다이아몬드로 부터 우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군 제대 후 타격 솜씨가 더욱 예리해졌다.

넓은 수비 범위와 빠른 발,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품은 김성윤의 플레이를 1군 경기에서 볼 날이 머지 않았다. 김지찬과 함께 작은 고추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삼성 팬들, 볼거리가 하나 더 늘었다.

정현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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