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화이트 대표가 영입한 '벨라토르 슈퍼스타' 마이클 챈들러, "하빕은 레슬링으로, 개이치는 주먹으로 끝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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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하빕은 레슬링으로, 개이치는 주먹으로 끝내겠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공들여 영입한 ‘벨라토르 슈퍼스타’ 마이클 챈들러가 기대에 부응하기라도 하듯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벨라토르와 계약을 해지한 후 프리에이젠트 신세였던 챈들러는 최근 UFC와 계약을 맺으며 슈퍼스타들이 우글거리는 라이트급에 입성했다.

명성에 걸맞게 챈들러는 오는 24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UFC 254의 메인이벤트인 하빕과 개이치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의 백업파이터(Babkup Fighter)로 선정돼 하빕과 개이치 중 누구 하나라도 부상으로 이탈하면 챈들러가 대체선수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챈들러는 대체선수로 투입될 확률도 있기 때문에 현재 맹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세차레나 벨라토르에서 챔피언을 지낸 관록 때문에 무적의 하빕(28승 무패)을 깨트릴 수 있는 대항마로 여겨진다.

챈들러는 최근 자신의 SNS에 “하빕은 레슬링으로, 개이치는 주먹으로 끝내겠다”며 호언장담했다.

하빕을 현존하는 MMA 파이터 중 최고의 레슬링 실력을 가진 선수로 인정한 챈들러는 “하빕의 레슬링은 강하지만 내가 경험한 레슬링과는 차이가 있다. 나는 올아메리칸 디비전-1 출신이다. 하빕이 아는 레슬링과는 다른 수준의 레슬링을 배웠다. 하빕이 테이크다운을 시도해도 넘어지지 않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챈들러는 또 개이치를 언급하기도 했다. 챈들러는 “토니 퍼거슨과 대결한 개이치는 라이트급 최고의 선수다. 침착하고, 잘 조련됐고, 날카롭기까지 하다. 자기 뜻대로 경기를 운영하는 머리도 갖고 있다”며 추켜세웠다.

하지만 챈들러는 “개이치보다 내가 파워가 더 세다. 타격, 그래플링, 레슬링 등 모든 면에서 개이치를 압도할 수 있다. 나와 개이치가 맞붙으면 UFC 사상 최고의 타격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대체선수로서 100% 준비를 하고 있다. 부르기만 하면 아부다비로 날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정글이 더 시끄러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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