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그로리그, MLB 역사로 인정…마지막 4할타자 바뀐다

[BO]스포츠 0 1385 0


.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메이저리그(MLB)가 니그로리그의 기록을 인정하기로 하면서 리그 기록이 대폭 바뀌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17일(한국시간) 니그로리그를 메이저리그의 일부로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니그로리그는 1920년부터 1948년까지 존재했던 흑인들의 리그다. 니그로리그에는 약 3400명의 선수가 뛰었고, 재키 로빈슨은 1947년 흑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브루클린 다저스에 입단했다.

이로 인해 메이저리그의 일부 역사도 바뀌게 됐다.

마지막 4할 타자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율 타자는 조시 깁슨으로 변경된다.

당초 메이저리그 마지막 4할 타자는 1941년 테드 윌리엄스(타율 0.406)였다. 그러나 깁슨은 1943년 0.441의 타율을 기록했다. 마지막 4할 타자는 이제 깁슨이 됐다.

또한 깁슨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타율(0.365)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테드 윌리엄스(0.344)와 베이브 루스(0.342)는 통산 타율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롭 맨프레드 커미셔서는 "지금이라도 니그로리그 선수의 활약을 메이저리그 기록에 포함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오피셜]KIA 21세 좌완 하준영,…

2020.05.13
Hot
[ 스포츠뉴스 ]

'국내 복귀 도전' 구성윤, 복수 구…

2020.05.29
Hot
[ 스포츠뉴스 ]

상명대 곽정훈 "드래프트에 …

2020.06.18
Hot
[ 스포츠뉴스 ]

[고성대회] ‘남대 B그룹 MVP’ …

2020.07.13
Hot
[ 스포츠뉴스 ]

[SC핫피플] 키움 新 4번 타자의 …

2020.08.03
Hot
[ 스포츠뉴스 ]

'러셀 72G 반쪽짜리 계약설?' 펄…

2020.08.10
Hot
[ 스포츠뉴스 ]

김요한의 1년 늦은 은퇴 소감 �…

2020.08.14
Hot
[ 스포츠뉴스 ]

‘3848억’ 게릿 콜 난조… ‘전설…

2020.09.03
Hot
[ 스포츠뉴스 ]

오사카 vs 아자란카, US오픈 결승…

2020.09.11
Hot
[ 스포츠뉴스 ]

'예비역' 김국영 "도쿄올림…

2020.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