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시몬스 "올해의 신인? 100% 내가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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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신인 가드 벤 시몬스(21)는 이번 시즌 자신보다 나은 신인은 없다고 확신했다.

시몬스는 10일(한국시간) 보도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의 신인으로 누구를 뽑겠냐는 질문에 "100퍼센트 나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내내 잘했다고 생각한다. 기록을 보면 농구를 아는 사람들은 다 알 것"이라며 자신의 성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16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세븐티식서스에 지명된 시몬스는 부상으로 한 시즌을 모두 날린 뒤 2017-18시즌 NBA에 데뷔했다. 



첫 시즌은 성공적이다. 79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당 16득점 8.1리바운드 8.2어시스트 1.7스틸을 기록중이다. 12번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다음으로 많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속에 세븐티식서스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주전 센터 조엘 엠비드가 안와 골절로 이탈했음에도 연승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시몬스가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자신의 눈길을 끄는 신인 선수가 있는지를 묻는 말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나는 위대한 선수들과 수준을 맞추고 싶다. 그래서 나는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스테판 커리, 러셀 웨스트브룩같은 선수들을 본다. 그런 선수들처럼 되고 싶다"며 자신을 리그 정상급 선수들과 비교했다.

시몬스의 올해의 신인 수상을 위협할 선수는 유타 재즈의 도노번 미첼이 있다. 미첼은 신인 선수 중 가장 많은 20.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몬스는 "누구와 비교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여러분은 선수들을 놓고 비교할 수 있겠지만, 모두는 각자가 다른 선수"라며 미첼과 비교되는 것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가 2016년 드래프트 지명자라는 이유로 그를 진정한 의미의 신인이 아니라고 말하는 이들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은 내가 리그에서 보내는 첫 시즌이다. 해외에서 온 30대 선수들도 루키라고 부르지 않는가. 규정이 그렇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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