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현실화' 샤키리, "스토크, 유로파 노린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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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세르단 샤키리(26, 스토크 시티)가 구단이 자신이 기대했던 모습과 상당히 다르다고 말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4일 "샤키리가 이번 여름 스토크 시티와 미래에 대해 토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샤키리는 2015년 여름 1,200만 파운드(약 17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스토크에 입단했다.

샤키리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사람은 내가 최고 수준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원하는 선수로 알고 있다. 이것은 꽤 정상적인 일이다"라며 "구단과 2년의 계약이 남았다. 그래서 여기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먼저 확인해야한다. 나는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다. 나는 우리가 이번 시즌을 잘 끝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나 샤키리는 구단의 상황이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뜻을 내비쳤다. 샤키리는 "나는 이곳에서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거나 챔피언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다. 그러나 나를 영입했던 마크 휴즈(54) 감독은 유로파리그를 노리는 구단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했다. 지금의 번리처럼 말이다. 그러나 이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스토크는 샤키리가 입단한 첫 시즌인 2015-16시즌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다음 시즌 곧바로 13위로 내려갔고 이번 시즌은 강등권인 19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대해 샤키리는 "이것은 매우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이다. 하지만 나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진 구단을 돕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샤키리는 이번 시즌 총 36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하며 스토크의 주축 멤버로 활약했다. 2부 리그는 아직 어울리지 않는 샤키리가 이번 여름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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