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만료' 라비오, 리버풀행 유력…파비뉴 밀어낸다
[BO]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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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22:29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과의 재계약을 거절한 아드리앙 라비오(23)의 발걸음이 리버풀로 향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이 파격적인 제안으로 바르셀로나와의 라비오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내년 여름 PSG를 떠날 공산이 크다. 오는 2019년 6월 계약만료를 앞뒀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계약 기간 연장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연봉에서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PSG는 라비오를 붙잡기 위해 700만 유로(약 9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한 반면 라비오는 1,000만 유로(약 130억 원)를 고수했다.
라비오를 원하는 구단은 많다. 리버풀부터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AC밀란까지 라비오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다.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라비오의 영입으로 중원에 창의성을 더하겠다는 계획이다.
라비오가 리버풀에 합류한다면 기존 선수들의 입지는 그만큼 좁아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다. 파비뉴(25)가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파비뉴는 라비오와 같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실정.
‘문도 데포르티보’는 “파비뉴는 라비오가 리버풀에 올 경우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파비뉴는 현재 PSG 이적설과 AS모나코 복귀설에 휩싸여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