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의 증언, "경험 많은 키엘리니도 호날두를 존경한다"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벤투스의 풀백 주앙 칸셀루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엄청난 존재감을 증언했다. 모든 유벤투스 선수들이 호날두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심지어는 경험이 많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도 호날두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스페인 무대를 정복한 호날두가 이탈리아 무대까지 지배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달 열린 제노아와 2018-19 이탈리아 세리에A 9라운드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리에A에서만 개인 통산 400골 금자탑을 쌓았다.
유럽 5대 리그에서 400골 고지에 오른 선수는 호날두가 최초였다. 호날두는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84골을 기록했고, 2009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311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겨 5골을 기록하면서 개인 통산 400골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390골로 아직 400골 고지에 오르지 못했다.
이 호날두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자리가 열렸다. 4일(한국시간)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칼리아리와 리그 11라운드 홈경기 킥오프 전, 유벤투스의 안드레아 아넬리 회장이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와 호날두에게 400이 새겨진 유니폼을 선물했다. 호날두는 아넬리 회장과 포옹하며 선물에 감사를 표했고, 유니폼을 높게 치켜들며 대기록의 기쁨을 홈팬들과 함께 했다.
호날두의 영향력은 엄청났다. 이제 유벤투스에서 단 한 시즌만 보냈지만 유벤투스 선수들과 팬들이 보내는 지지는 절대적이다. 유벤투스와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함께 하고 있는 칸셀루의 증언은 남달랐다.
칸셀루는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와 인터뷰를 통해 "모든 유벤투스 선수들이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호날두를 바라보고 있다. 심지어는 호날두보다 경험이 많은 키엘리니도 그렇다. 키엘리니도 호날두처럼 되고 싶어 한다"며 호날두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칸셀루는 "훈련에서는 얼마나 놀랍냐고? 그는 믿을 수 없는 선수이고, 가장 열심히 하는 선수다"며 호날두의 훈련에 놀라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