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스 톰슨, LAD-NYY-OAK 거쳐 CWS 복귀

[뉴스엔 안형준 기자]

톰슨이 화이트삭스로 돌아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4월 2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외야수 트레이스 톰슨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화이트삭스는 오클랜드와 현금 트레이드로 톰슨을 영입했다. 톰슨은 지난 18일 오클랜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이날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다.

4월에만 벌써 3번째 이적이다. LA 다저스에서 시즌을 시작한 톰슨은 지난 4일 웨이버 클레임을 통해 뉴욕 양키스로 향했고 이틀만에 다시 웨이버 클레임으로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오클랜드에서는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혀 3경기를 뛰었지만 역시 오래 남아있지는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톰슨의 '친정'이다.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1순위로 톰슨을 지명한 구단이 바로 화이트삭스다. 톰슨은 2015년 겨울 화이트삭스와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가 단행한 삼각 트레이드 때 다저스로 향했다.

톰슨은 2015년 화이트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당시 44경기에서 .295/.363/.533, 5홈런 16타점으로 활약했다. 많은 구단을 거쳐 3년만에 다시 화이트삭스로 돌아간 톰슨이 과연 이번에는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톰슨은 빅리그 통산 154경기에서 .232/.307/.440, 19홈런 50타점 6도루를 기록 중이다.(자료사진=트레이스 톰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