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시선집중] '다시 4점차' 유벤투스vs나폴리, 4일 뒤 운명적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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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유벤투스가 승리를 놓치며 나폴리와 격차가 다시 4점으로 좁혀졌다. 두 팀은 4일 뒤 운명적 만남을 가진다. 

유벤투스는 19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크로토네의 스타디오 에치오 시다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A 33라운드 크로토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승리를 놓쳤다. 유벤투스는 전반 16분 알렉스 산드로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20분 마르첼로 트로타의 오버헤드킥에 일격을 당해 1-1로 경기를 마쳤다.  



 

그 결과 도망갈 기회를 놓쳤다. 승점 1점만 추가한 유벤투스(승점 85)는 같은 시각 우디네세에 대역전승(4-2)을 거둔 나폴리(승점 81)에 4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지난 라운드와 완전히 반대되는 상황이다. 

여전히 우승은 오리무중이다. 5경기 남은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4점차로 앞서고 있지만, 당장 다음 라운드가 문제다. 유벤투스와 나폴리가 운명적 만남을 갖기 때문이다.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23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34라운드를 펼친다. 승점 6점짜리 경기로, 두 팀의 격차가 최소 1점으로 좁혀지거나 최대 7점으로 벌어질 수 있다. 

유벤투스 입장에서 그 뒤 일정도 문제다. 유벤투스는 이후 인터 밀란(원정), 볼로냐, AS로마(원정), 헬라스 베로나를 차례로 만난다. 

나폴리는 같은 기간 피오렌티나(원정), 토리노, 삼프도리아(원정), 크로토네 등과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쉽지 않은 일정이지만, 인터 밀란-로마 원정을 앞둔 유벤투스 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이다. 

유벤투스의 7연패와 나폴리의 28년 만에 우승 여부는 결국 끝까지 가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전에 두 팀의 맞대결 결과가 가장 중요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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