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33R] ‘호날두 천금골’ 레알, 빌바오와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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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천금 같은 동점골로 아틀레틱 빌바오와 무승부를 거뒀다. 

레알은 1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8/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에서 빌바오와 1-1로 비겼다. 승점 68점의 레알은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1)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은 호날두, 벤제마가 공격을 이끌었고, 아센시오, 모드리치, 크루스, 바스케스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에 맞서는 빌바오는 윌리엄스가 최전방에 섰다.

레알이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전반 6분 호날두의 헤더 슈팅을 시작으로 공격의 시작을 알렸다. 전반 9분에는 카르바할의 크로스를 호날두가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돌렸지만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 

아쉬운 찬스가 계속됐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왼쪽 측면을 돌파한 호날두가 방향 전환 후 오른발로 때린 공이 골대를 벗어났다. 

그러나 한 번의 역습에 무너졌다. 전반 14분 뒷공간을 파고든 윌리엄스가 나바스 골키퍼 나온 것을 보고 살짝 찍어 차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의 일방적 공격이 진행됐다. 후반 16분 호날두가 또 다시 유효 슈팅을 때렸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라모스 역시 헤더로 골문을 위협했다. 3분 뒤 마르셀루도 그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에도 레알의 공격은 계속됐다. 그러나 빌바오의 케파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에 고개를 떨궜다. 

후반 23분 호날두의 회심의 슈팅까지 막히자, 레알이 승부수를 던졌다. 벤제마와 아센시오를 빼고 베일과 이스코를 동시에 투입했다. 

레알의 충격적인 패배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막판에 결과가 바뀌었다. 후반 42분 모드리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때린 공이 골문에 꽂혔다. 확인 결과 호날두가 살짝 방향을 바꿨고, 이후 호날두의 골로 정정됐다.

결국 레알은 호날두의 골로 패배를 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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