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야마구치에 김하성-스가노까지? 韓日 특급 토론토 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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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계기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년 전 류현진 4년 8000만 달러 영입이 제대로 효과를 봤다고 판단해 이번 겨울에도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인데, 공교롭게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 특급 선수들이 모두 토론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론토는 지난해 12월 포스팅에 나온 야마구치에 이어 FA 류현진까지 두 명의 한일 선수를 영입했다.

야마구치는 개막 전 선발과 불펜 모두 가능한 전천후 투수라는 점과 '염가 계약'으로 붙잡았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데뷔 시즌 성적은 17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8.06으로 좋지 않았지만 9월 초까지는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야마구치는 "내년 시즌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류현진은 올해 12경기에서 67이닝을 책임지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토론토 마크 샤피로 사장과 로스 앳킨스 단장은 류현진 영입이 대성공이었다고 보고 올해 다시 한 번 선수층을 두껍게 할 계획을 세웠다. 그동안 성장을 기다렸던 젊은 선수들이 류현진 영입에 큰 동기부여를 얻었던 것을 지켜봤기 때문이다.



그 수준급 선수들이 아시아 프로야구 출신이 될 가능성도 있다. 토론토는 포스팅을 신청한 일본의 국가대표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요미우리), KBO리그 최고 유격수 김하성(키움)과 모두 협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존 모로시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스가노는 다음달 8일 계약 마감 시한을 맞는다. 현재 토론토,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메츠 등 여러 팀이 경합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성 역시 토론토와 협상 테이블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소식에 밝은 대니얼 김 해설위원은 28일 토론토가 김하성에게 5년 이상 계약을 제안했다고 알렸다.

만약 토론토가 스가노와 김하성 동시 영입에 성공한다면, 류현진과 야마구치에 이어 4명의 한일 선수를 보유하게 된다. 아시아 야구 시장에 관심이 많은 토론토에게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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