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드 주면 죽는다” 심판에게 사커킥 날린 러시아 前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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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지냈던 로만 시로코프(39)가 아마추어 경기에서 심판을 폭행하는 끔찍한 행동을 범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의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시로코프는 지난 10일 열린 아마추어 토너먼트 축구대회에서 니키타 단첸코 주심이 자신을 향해 퇴장을 명령하자 폭행을 저질렀다.

시로코프는 주먹으로 단첸코 주심을 가격해 그라운드에 쓰러트린 뒤 “레드카드를 주면 너를 때리겠다”며 오른발로 사정없이 걷어찼다. 동료들이 시로코프를 말리면서 폭행은 중단됐지만 얼굴에 큰 상처를 입은 단첸코 주심은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기 관계자에 따르면 단첸코 주심은 눈썹 부위가 찢어져 바늘로 꿰맸다.

논란이 거세지자 시로코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그는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단첸코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바란다. 대회 주최측과 동료들, 시청자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전한다”고 글을 썼다.

시로코프는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러시아 대표팀에서 활약한 베테랑 미드필더로 2016년 CSKA 모스크바에서 현역 은퇴한 뒤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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