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너먼트 첫 제외’ 크로스, 가장 고통스러웠을 벤치 멤버 (西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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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선발이 익숙하던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에게 매우 답답했을 맨체스터 시티전이었다.

레알은 27일(한국시간) 홈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맨시티에 1-2로 패했다. 선제골을 넣었지만 연이어 2실점 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의 라인업에서 크로스가 벤치로 빠진 것이었다”면서 “2014년 레알 입단 후 UCL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선발 제외된 것은 최초였다”며 크로스의 선발 제외가 뼈아팠다고 주장했다.

이어 “크로스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90분 풀타임 출전했다. 지단이 챔피언스리그에서 크로스에 대해 놀라운 결정을 했던 건 밀란에서 열렸던 아틀레티코와의 결승전에서 후반 27분 이스코로 대체한 것이 유일하다”며 크로스는 레알의 확실한 선발 카드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크로스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주전 선수 다수가 휴식을 취했던 클럽 브뤼헤전을 제외하고 5경기에 모두 출전한 바 있다.

매체는 “벤치에 있는 크로스에게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을 것”이라며 맨시티전 역전패에 크로스의 공백이 크게 작용했다고 비판의 칼을 들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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