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감독' 만치니가 가장 먼저 한일: "발로텔리와 대표 팀 복귀 논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이탈리아 대표 팀 감독으로 선임된 로베르토 만치니가 감독 선임 이후 처음으로 마리오 발로텔리(27, 니스)의 대표 팀 복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15일(한국 시간) 만치니 감독의 이탈리아 대표 팀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만치니 감독과 2020년까지 계약을 맺었고, 2년 연장 옵션을 포함했다. 

2018년 러시아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져 월드컵 본선에 실패한 이탈리아는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 사임 이후 새로운 감독 선임에 집중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안토니오 콘테, 만치니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됐는데, 최종적으로 만치니 감독이 부임하게 됐다. 

만치니 감독은 부임 이후 선수단 정비에 나섰다. 다국적 스포츠언론 'ESPN'에 따르면 "만치니 감독이 니스의 공격수 발로텔리와 이탈리아 복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발로텔리와 만치니 감독은 과거 인터 밀란과 맨체스터 시티에서 사제지간으로 지낸 경험이 있다.

ESPN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몇몇 선수들이 만치니 감독에게 발로텔리의 대표 팀 복귀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치니 감독은 "나는 발로텔리와 (복귀에 대해서) 확실하게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마도 그를 불러들일 것이다. 유로 2012에서 활약한 발로텔리를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