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포커스] 토트넘, 16강행 확률 '19%'..."기적의 기회"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6강행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2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인터밀란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5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UCL 도전은 험난했다. 시작부터 꼬였다. 인터밀란 원정에서 1-0으로 앞서갔지만, 막판 내리 2골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이어진 바르셀로나전에서 또 다시 패했고, 반드시 잡아야 했던 PSV아인트호벤 원정에서도 2-2로 비겼다.

아인트호벤과 4차전에서야 첫 승을 거뒀지만, 16강 진출 확률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인터밀란이 바르셀로나와 홈경기를 비기며 상황은 더욱 안 좋아졌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탈락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미국 데이터분석업체 '그레이스노트'는 5차전을 앞둔 현재, 토트넘의 16강 확률을 19%로 평가했다. '그레이스노트'의 스포츠 분석가 사이먼 글리브는 "토트넘은 초반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3주 전 아인트호벤을 꺾으며 토너먼트 진출의 기적 같은 기회를 잡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의 16강행 확률은 15%에서 19%로 상승했을 뿐이다. 토트넘은 지난 9월 인터밀란과 비교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필요가 있다. 바르셀로나전이 남아있지만, 인터밀란과 상대전적, 득실차에서 앞서가야 한다"라고 인터밀란전의 중요성에 대해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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