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 네이마르, 죄 없는 日 사카이 뒤통수까지 찰싹…그대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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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네이마르 다 실바(28)가 사카이 히로키(30)의 뒤통수를 쳤다. 

파리 생제르망 FC(이하 PSG)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프랑스 일드프랑스레지옹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 앙 3라운드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PSG와 마르세유의 경기는 르 클라시크라고 불리는 더비전으로 프랑스 최고의 라이벌전이다. 일찍부터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지만, 현실은 그 이상이었다.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앙헬 디 마리아가 알바로 곤살레스와의 신경전 끝에 침을 뱉었다. 다리오 베네데토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와의 충돌로부터 촉발된 몸싸움으로 양 팀 도합 5명이 퇴장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퇴장 당한 5명 중 한 명인 네이마르는 곤살레스의 머리를 가격했는데, 인종차별적 언어를 들어 우발적으로 나온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곤살레스는 자신의 인종차별 발언을 부인했으며 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중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또 다른 인물의 몸에 손을 댄 것이 대중에 공개됐다. 마르세유는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PSG전 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이 안에 양 팀이 엉겨붙어 있는 상황에서 네이마르가 죄 없는 사카이의 뒤통수를 찰싹 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물론 강도가 세지 않았지만 상대 선수를 가격한 명백한 행동이었다. 더불어 인종차별 발언을 받았다는 곤살레스와는 다르게 사카이는 네이마르를 경기 내내 수비했을 뿐이었다. 비판 받을 수 있는 행동이다. 

이에 같은 날 스페인 언론 <아스>는 "네이마르가 곤살레스를 가격한 뒤 사카이를 찰싹 때렸다"며 영상과 함께 그를 비판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곤살레스 가격으로 이미 리그 앙 사무국으로부터 2경기 출장금지를 받았다. 사무국으로부터 사카이 사건과 관련한 추가 징계에 대한 이야기는 아직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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