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분노…“우리 팀에 실망했다”

[BO]스포츠 0 1499 0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지도자 경력에서 첫 개막전 패배에 분노했다.

무리뉴 감독은 14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0-1로 패배한 뒤 “우리 선수들은 압박 플레이에서 게으름을 노출했다”면서 “부족한 체력과 프리시즌 준비가 이끌어낸 결과”라고 공개 비판했다.

냉철한 무리뉴 감독이 첫 경기부터 자신이 보호해야 하는 선수들을 비판한 것은 패인이 토트넘 내부의 문제점에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개막 전 프리미어리그 자체가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 일부 선수는 프리시즌을 소화하지도 않았다. 누군가는 잘못된 정신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후반 10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칼버트-르윈에게 선제골을 헌납한 뒤 에버턴을 괴롭히지 못한 것도 불만이 나온 대목이다.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의 실점 하나가 결과를 바꿨다”면서 “에버턴과 같은 좋은 팀을 상대할 때 후방에서 편한 플레이를 허락한다면 어려운 경기를 자초할 수밖에 없다. 나는 우리 팀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승 청부사’로 불리는 무리뉴 감독은 이날 개막전에서 감독 경력으로 첫 패배를 경험했다. 축구통계전문업체 ‘OPTA’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지난 18경기에서 11승7무로 무패를 기록했으나 토트넘에서 익숙지 않은 결과물을 안았다.  

0 댓글
Hot
[ 스포츠뉴스 ]

前 LA 선수, “즐라탄이 싫어했던 …

2020.05.08
Hot
[ 스포츠뉴스 ]

하퍼, FA 당시 워싱턴과 협상 과정…

2020.05.08
Hot
[ 스포츠뉴스 ]

"19살 코비는 진심으로 믿…

2020.05.22
Hot
[ 스포츠뉴스 ]

뉴캐슬, 만수르 10배 거부 품에…&…

2020.05.22
Hot
[ 스포츠뉴스 ]

[바코 인사이드] 전체 득점 중 2점…

2020.06.04
Hot
[ 스포츠뉴스 ]

"공이 안 보여" …

2020.06.05
Hot
[ 스포츠뉴스 ]

상명대 곽정훈 "드래프트에 …

2020.06.18
Hot
[ 스포츠뉴스 ]

"두산 돕겠다" 미…

2020.06.26
Hot
[ 스포츠뉴스 ]

‘뼈를 깎는 아픔’ SK 김형빈, 첫…

2020.07.06
Hot
[ 스포츠뉴스 ]

[심판브리핑] KFA "김민…

2020.07.13
Hot
[ 스포츠뉴스 ]

"모든 것이 사치"…

2020.08.11
Hot
[ 스포츠뉴스 ]

'피홈런 3개로 첫 패' NYY 게릿…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