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 NO' 페르난데스 "더 발전해야 돼, 상대가 나를 파악할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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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임부근 기자] "이제 상대 팀 선수들은 나를 더 잘 이해할 것이다. 때문에 나도 더 발전해야 한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는 지난해 여름 페르난데스 영입을 시도했으나 이적료가 너무 높아 성사되지 않았다. 포기하지 않은 맨유는 결국 옵션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에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페르난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축구가 중단되기 전까지 9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과감한 전진 패스와 창의적인 플레이는 공격포인트 이상의 존재감이었다.

기대 이상의 맹활약에 팬, 동료, 구단 출신 레전드들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 활약보다 앞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 더 많다.

페르난데스도 안주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는 Talent Ain't Enough의 SNS 계정에 게재된 영상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세계 최고의 클럽이자 잉글랜드에서 가장 좋은 팀이다. 앞으로 몇 년 간은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보다 더 뛰어난 활약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가장 어려운 시기일 수도 있기 때문에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상대 팀 선수들은 내 게임 방식을 인지하고 움직임, 패스, 슛 같은 걸 알기 시작할 것이다"라며 "때문에 나를 더 잘 이해할 것이다. 나도 상대 팀을 더 많이 이해해야 한다. 내가 어떻게 움직이면 상대가 어려워할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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