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투수' 다나카의 탈삼진율, 양키스 역대 우완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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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뉴욕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2)가 역대 양키스 오른손 선발 투수 중 No. 1 자리에 올랐다. 탈삼진율 부문이다.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양키스의 역대 우완 선발 투수 톱5를 꼽았다. 레전드 투수들이 즐비한 양키스 역사에서 다나카는 역대 우완 선발 톱5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의미있는 기록 하나를 보였다.   

2014시즌부터 양키스에서 뛴 다나카는 통산 164경기(163경기 선발)에서 75승 43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하고 있다. 4102타를 상대해 94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MLB.com은 "다나카의 23.1%의 탈삼진율은 1000이닝 이상 던진 양키스 역대 우완 선발 투수 중 최고 기록이다. 또한 4.9% 볼넷 허용률은 역대 2번째로 좋은 기록이다"고 소개했다. 

다나카는 지난해 32경기에서 182이닝을 던지며 11승 9패 평균자책점 4.45, 탈삼진 149개, 볼넷 4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탈삼진율 19.6%, 볼넷 허용률 5.3%로 자신의 통산 수치보다 못했다. 

2014년 양키스와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에 계약한 다나카는 올 시즌 마지막 해다. 

한편 양키스 역대 우완 선발 톱5에는 레드 러핑(1930-42년, 45-46년)이 46.5 bWAR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멜 스토틀마이어(1964-74년, 40.7bWAR), 3위는 알리 레이놀즈(1947-54년), 4위는 웨이트 호이트(1921-30년, 36.3bWAR), 5위는 마이크 무시나(2001-08년, 35.1bWAR)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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