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실패' 팔카오, 잉글랜드전 주심 맹비난..."분명 불공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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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8강 진출에 실패한 콜롬비아의 라다멜 팔카오가 심판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콜롬비아는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콜롬비아는 후반 12분 카를로스 산체스가 해리 케인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 킥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비록 후반 추가시간 예리 미나가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해 승부차기까지 갈 수 있었지만, 그들의 행운은 여기까지였다. 승부차기에서 막판 두 차례 기회를 놓치면서 8강행 티켓을 잉글랜드에 내주고 말았다.

아쉬운 결과를 받아든 콜롬비아. 이들의 아쉬움은 주심을 향했다. 라다멜 팔카오는 경기 후 아르헨티나의 'TyC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우리는 분노와 함께 떠나게 됐다. 콜롬비아는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것이다"라면서 "논란이 있는 미국 심판을 투입한 것이 내게 특별했다. 그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는 오직 영어만을 사용했고, 이는 분명 불공평했다"라고 이 경기 주심을 맡은 마크 가이거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우리는 사소한 반칙으로 인해 골을 내줬다. 명백히 의심스러웠다. 가이거 주심은 언제나 잉글랜드를 위해 판정을 내렸다. 이는 수치스러운 일이다"라면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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