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1라운더 출신’ 히스콧, OAK서도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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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히스콧이 오클랜드에서 방출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5월 16일(한국시간) 트리플A 내쉬빌 사운즈 소속이던 슬레이드 히스콧을 방출했다.

히스콧은 오프시즌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 초청장을 받았다. 시범경기에서 교체 요원으로 23경기에 출전해 29타석을 소화하며 .400/.500/.400, 4타점 5도루, 6볼넷 4삼진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지만 빅리그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히스콧은 올시즌 트리플A 30경기에서 .266/.333/.376, 1홈런 9타점 4도루에 그쳤고 팀을 떠나게 됐다.

원래 외야수인 히스콧은 캠프에서부터 1루 수비를 맡기 시작했고 트리플A에서 29경기에 1루수로 나섰지만 타격 성적은 외야수를 소화할 때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9순위로 뉴욕 양키스에 지명된 히스콧은 2015년 빅리그에 데뷔해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출전했다. 당시 표본은 적지만 .400/.429/.700, 2홈런 8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빅리그 무대를 다시 밟지 못했다. 히스콧은 2016년 양키스를 떠나 시카고 화이트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었고 올시즌 오클랜드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에 재도전했다.

히스콧은 마이너리그 통산 589경기에서 .266/.344/.398, 41홈런 229타점 80도루를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는 177경기에 출전해 .263/.338/.358, 7홈런 58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양키스 1라운더 출신으로 기대를 모았던 히스콧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자료사진=슬레이드 히스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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