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메시 후계자’ 파티, 토트넘 아닌 브라이튼 임대 이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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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한때 리오넬 메시(36)의 후계자로 불렸던 안수 파티(20)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 31일(한국 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브라이튼이 안수 파티 임대 영입을 위해 계약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완전 이적 조항은 없다. 2024년 6월까지 임대 계약이다. 금여의 주요 부분은 브라이튼이 부담할 것이다. 브라이튼 감독 데 제르비의 부름이 주요했다’라고 전했다.



파티는 등장부터 화려함 그 자체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역사상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데뷔골을 넣었고, 최연소 멀티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최연소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계속 성장하던 파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축구 선수로서 치명적인 무릎 반월판 부상을 당한 것. 심지어 부상 부위 회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수술까지 받았다. 회복 기간만 반년을 훌쩍 넘겼다.



그래도 바르셀로나는 파티를 믿었다.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면서 주인이 사라진 10번 셔츠를 파티에게 건넸다. 일각에서는 아직 유망주인 파티에게 바르셀로나에 상징과 같은 10번을 준다는 것은 큰 부담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파티도 부담감을 느낀 것 같았다. 부상 후유증도 분명히 있었다. 지속적으로 잔부상에 시달리며 예전과 같은 잠재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도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비판에 시달렸다. 시즌이 끝난 후 울버햄튼과 이적설이 났지만 현실화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파티가 자신의 잠재력을 한 번 더 보여줬다.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 오후 12시(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후반전 교체 투입된 파티는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반 20분 파티는 알레한드로 발데(20)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밀란의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팀 동료와 연계 플레이도 합격점을 줄 만했다. 파티는 경기 후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파티가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바르셀로나의 기대처럼 메시의 후계자로 부활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시작 이후 여전히 기회가 적었다. 스페인 라리가 개막 이후 3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다. 뛴 시간을 다 합쳐도 50분이 안 됐다. 평가도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결국 파티가 살길을 찾아 나섰다. 당초 토트넘과 강력히 연결됐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공격진에 공백이 생겼다. 파티를 영입하면서 공격진을 강화한다는 생각이었지만 협상이 매끄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브라이튼 감독 데 제르비가 파티를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회가 부족해 임대를 떠나는 선수 입장에서도 자신을 원하는 팀으로 가는 게 더 낫다. 파티는 브라이튼행을 선택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파티는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포함해 계약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마무리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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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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