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방출 작업 '난항'...이유는 '높은 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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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방출 작업이 늦어지면서 새로운 선수 수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ESPN'은 7일(한국시간) "맨유의 추가 이적자금 조달은 잉여 선수들의 높은 연봉에 의해 좌절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이적설이 들려왔지만 아직까지 도니 반 더 비크를 데려오는 데 투자한 4400만유로(약 627억 원)이 전부다. 방출이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만 맨유는 최우선 타깃인 제이든 산초(20, 도르트문트)나 보강을 원하는 센터백에 보강이 진행될 수 있는 상황이다.

산초 영입에 1억 2000만 유로(약 1684억 원)를 투자할 경우 다른 포지션에서 영입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맨유는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마르코스 로호,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세르히오 로메로, 제시 린가드 등 많은 선수들을 방출 명단에 올려놨다. 이 선수들의 매각을 통해 다른 포지션을 영입할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게 맨유의 의중이다.

해당 선수들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는 건 아니다. 'ESPN'에 따르면 존스는 프리미어리그(EPL) 일부 구단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스몰링은 AS로마와 협상을 진행 중이며, 로호는 보카 주니어스가 지켜보고 있다. 로메로는 에버턴, 리즈 유나이티드가, 페레이라는 발렌시아와 벤피카가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수령하는 연봉이 문제다. 이 매체는 "해당 선수들이 임금 삭감을 받아들이거나 맨유와 잔여 계약 기간에 보상을 받는 협상을 진행해야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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