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레알 컴백 느낌이 들었다” 친구이자 기자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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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전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호날두는 2018년 레알과 결별, 현재 유벤투스에 두 시즌 째 몸담고 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세리에A가 중단된 가운데, 호날두가 2일 레알과 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가 열린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2일 “엘 클라시코에서 놀라운 것 중 하나는 호날두의 방문과 경기 관전이었다. 친정인 레알을 응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날두는 하프타임에 레알 라커룸을 찾아 전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자신을 우상으로 꼽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 결과 비니시우스는 후반 26분 선제골을 뽑아냈고, ‘호우’ 세리머니로 화답했다.

‘스포르트’는 “호날두의 라커룸 방문 후 레알은 비니시우스와 마리아노 디아스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호날두 부적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리고 매체는 또 한 가지 소식을 폭로했다.

“호날두는 현재 유벤투스 소속이지만, 지네딘 지단이 이끄는 레알 컴백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호날두 친구이자 기자로 활동 중인 에두 아기레는 ‘엘 치링기토 드 휴고네스’를 통해 “호날두는 레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보여준 열정과 감동이 그것”이라고 밝혔다.

아기레는 호날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체는 “이 발언은 호날두의 감정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가 레알 셔츠를 입고 다시 뛸 가능성이 있는 걸까. 아기레의 바람일지 모른다. 확신할 수 없지만, 축구계에서는 항상 무슨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또 다른 반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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