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선두 흥국생명 잡았다...女배구 봄배구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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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도로공사가 '대어'를 잡았다. 안방에서 선두 흥국생명을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6일 오후 4시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맞대결에서 3-0(25-18, 29-27, 25-16) 완승을 거뒀다. 

이날 2세트 9-15로 뒤지고 있던 도로공사의 반격이 매서웠다. 24-22로 흐름을 뒤집었다. 듀스 접전 끝에 정대영이 상대 톰시아 공격을 차단했고, 파튜의 마무리로 2세트를 힘겹게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가며 일찌감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파튜는 블로킹 2개를 포함해 31점 맹활약했다. 공격 성공률은 47.54%에 달했다. 범실도 3개에 불과했다. 이어 박정아가 12점을 선사했다. 

흥국생명의 쌍포 톰시아, 이재영은 12, 10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천 원정 경기에서 5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도로공사는 활짝 웃었다. 14승9패(승점 40)로 GS칼텍스와 승점, 승수까지 같다.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4위에 머물렀다. 2위 IBK기업은행 역시 14승9패(승점 43)를 기록 중이다. 

도로공사로서는 여자 프로배구 봄배구 마지노선인 3위 도약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흥국생명이 16승8패(승점 48)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봄배구 티켓을 두고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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