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봄은 올까…10년만에 PS 진출 두근두근

[BO]엠비 0 2074 0

달콤한 올스타 휴식을 끝낸 남녀 프로배구가 뜨거운 열기 속으로 빠져든다.

프로배구는 오는 24일 여자부 흥국생명-KGC인삼공사, 남자부 우리카드-한국전력전을 시작으로 5라운드를 시작한다. 프로배구는 5·6라운드 경기를 남기고 있는 가운데 역대급 순위 다툼이 예고되고 있다. 

남자배구는 현대캐피탈은 최근 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51(19승5패)을 쌓아 선두를 지켰다. 엎치락뒤치락 선두 경쟁을 벌이던 대한항공은 4라운드 현대캐피탈전 패배로 2위로 내려앉았다. 2강 구도 속 도전이 거세다. 1·2위 팀 모두 변수를 안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센터 신영석, 김재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대한항공은 주전 한선수, 미차 가스파리니의 체력 부담이 크다. 


 


3위 우리카드가 이 빈틈을 노린다. 신영철 감독 체제로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우리카드는 승점 44(14승10패)을 기록, 창단 이후 첫 ‘봄 배구’의 꿈이 무르익고 있다. 주포인 외국인 선수 리버만 아가메즈를 중심으로 세터 노재욱, 나경복·황경민·한성정이 성장하는 토종 라인에도 안정감이 생기고 있다. 

여기에 전통의 명가 삼성화재의 저력도 무시할 수 없다. 비록 4위로 처져 있지만 승점 38(14승10패)로 도약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자부 힘겨루기 역시 팽팽하다. 흥국생명이 승점 41(13승7패)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GS칼텍스가 4라운드 최종전에서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승점 40·14승6패)하며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3위 기업은행(승점 36·12승8패)은 그 패배로 시즌 첫 3연패를 당하며 주춤했다. ‘디펜딩챔피언’인 한국도로공사는 4위(승점 33)지만 포스트시즌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여자부는 정규리그 3위 팀까지 포스트시즌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흐름이라면 장충체육관을 홈으로 쓰는 우리카드와 GS칼텍스의 사상 첫 동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진다. 우리카드는 2009~2010시즌 창단 이후 만년 하위권 팀이었다. 우리카드는 10시즌 만에 ‘봄 배구’ 진출을 노린다. GS칼텍스는 2013~2014시즌 우승 이후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없는 데 리모델링한 장충체육관 복귀 시점과 맞물린다.

후반기 기록도 주목할 만 하다. 하현용(KB손해보험)은 남자배구 역대 세 번째 800블로킹에 2개만을 남겨뒀다. 김요한(OK저축은행)은 역대 3호 서브 에이스 200개(-5개) 달성을 눈앞에 뒀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현대건설), 한송이(KGC인삼공사)가 각각 역대 2호 5000득점(-53개), 역대 5호 600블로킹(-17개) 달성을 예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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