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꺾은 슈와르츠만, 로마 마스터스 결승행…조코비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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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르츠만. 로마 |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디에고 슈와르츠만(15위·아르헨티나)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 단식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만난다.

슈와르츠만은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4강전에서 데니스 샤포발로프(14위·캐나다)를 3시간 15분 혈투 끝에 2-1(6-4 5-7 7-6<4>)로 꺾고 1000시리즈 대회 처음으로 결승에 올랐다.

슈와르츠만은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흙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을 2-0(6-2 7-5)으로 꺾는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줬다. 이 날도 슈와르츠만은 서브 최고 시속이 179㎞에 그쳤다. 샤포발로프의 최고 시속 210㎞인 걸 감안하면 위력적인 서브는 아니었다. 서브 에이스도 샤포발로프가 10개를 터트린 반면, 슈와르츠만은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슈와르츠만은 범실을 27개만 범하며, 샤포발로프(58개)의 절반 밖에 되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슈와르츠만의 결승 상대는 조코비치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4강에서 카스퍼 루드(34위·노르웨이)를 2-0(7-5 6-3)으로 꺾었다. 조코비치가 이번 대회를 우승하게 되면 36회로, 나달을 제치고 마스터스 1000 시리즈 최다 우승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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