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L과 2년 연장' 르브론, 아들 브로니와 함께 뛸 복선일까…2023년 여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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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르브론 제임스의 상상이 현실이 될까?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3일(이하 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2년 8,500만 달러의 맥시멈 계약으로, 르브론은 오는 2022-23시즌까지 레이커스에 남는다.

파격적인 계약이다. 소식이 전해진 시기도 시기이며, NBA에서 20년 차 시즌에 맥스 연봉을 받는다는 점 또한 놀랍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르브론이 다시 FA가 되는 2023년 여름에 주목하고 있다. 르브론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3년은 그의 장남 르브론 제임스 주니어(브로니)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해다.

현재 리그 규정상 고교 졸업 선수는 신인드래프트에 나오기 위해 1년 이상 대학을 거치고 와야 한다. 그러나 NBA 사무국과 선수협회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이 제도를 폐지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는데, 아담 실버 NBA 총재는 빠르면 2022년부터 연령 제한을 낮출 수 있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만약 규정이 바뀌어 고교 선수가 NBA에 직행할 수 있게 된다면, 브로니는 졸업하는 해인 2023년 신인드래프트에 지원서를 낼 수 있다. 때맞춰 레이커스와 계약이 끝나는 르브론은 브로니가 지명된 팀에 FA로 합류하면 된다.

르브론은 2년 전 토크쇼에 출연해 "만약 내가 아들과 함께 NBA 코트 위에 선다면, 그건 내 농구 인생 최고의 순간일 것"이라면서 "그러기 위해서 더욱더 몸 관리를 열심히 하고 있다"며 공공연히 부자 상봉의 욕심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에라 캐니언 고교에서 NBA 입성을 꿈꾸고 있는 브로니는 지난 6월, ESPN이 선정한 2023년 전미 유망주 순위에서 24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신장은 188cm로 아버지보다 작으며 포지션은 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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