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류현진 5선발 입지 불안, 160km 강속구 신인 기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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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5선발로 시즌을 출발했지만 첫 경기서 기대 이하의 투구내용을 선보인 류현진(31)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스페어타이어처럼 1,2선발 컨디션 조절용 투수로 전락한 느낌을 주고 있는 가운데 16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신인이 트리플A에서 류현진 자리를 노리고 있다.

10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류현진이) 선발진에 얼마나 오래 머물러 있을지 알 수 없다"고 암울한 보도를 했다.

그러면서 "트리플A에서 160㎞에 달하는  강속구를 뿌리는 유망주 워커 뷸러가 준비 중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등판해 3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강판한 류현진은 8일만인 오는 11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당초 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 간격 조정을 위해 12일(오클랜드전)로 밀린 뒤, 다시 식중독 증세를 보인 알렉스 우드를 대신해 11일 투입이 결정됐다. 

류현진은 "우리는 기본적으로 습관의 동물이다. 언제 던질지 정확히 알고 있는 편이 낫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뒤 "신체적으로는 힘들지만 정신적으론 언제나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시즌 전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이 중요해졌다"라는 말로 11일 경기서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를 선보여 자신에게 쏟아지고 있는 의심의 눈초리를 없앨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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