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살라, 현재 폼 유지하면 호날두·메시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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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리버풀 전설 이안 러시(57)가 모하메드 살라(26)를 극찬하고 나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까지 거론했다.

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옴니스포츠'와의 인터뷰에 나선 러시는 살라에 대해 "놀랍다. 누가 내게 그가 이번 시즌 30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면 웃을 것이다. 그는 이미 30골을 넘어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살라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38골을 뽑아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1경기에서 29골을 기록, 득점왕 경쟁에 앞서 있다. 2위 해리 케인(토트넘)에 5골차다.

살라는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 공격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 중이다. 호날두와 메시급에 버금가는 득점력이다. 특히 살라는 이안 러시가 지난 1983-1984시즌에 세워 리버풀 구단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아 있는 47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러시는 "그는 대단하다. 왓포드전을 봤는데 그는 4골을 넣었다"면서 "내게 있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명의 선수는 당연히 메시와 호날두다. 그런데 일년 동안 살라의 경기를 보면 그들과 동등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그는 1년 내내 잘할 수 없지만 그는 그런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살라를 좋아하는 것 중 하나는 아주 이타적이라는 점"이라며 "그는 왓포드전에서 4골을 넣었지만 다른 선수에게 3골 정도는 넣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내게 그것은 완벽한 리버풀 선수"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러시는 살라가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는 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러시는 "대중들은 그를 사랑한다. 그도 그렇다. 선수, 감독, 모두가 그를 사랑한다. 나 역시 그렇다. 다른 곳으로 갈 이유가 없다"고 말해 리버풀에 계속 남아주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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