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ML행 데드라인 설정? "1월 20일까지 기다린다"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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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챔피언스필드), 이선호 기자] "1월 20일까지 기다린다".

KBO리그 간판투수 양현종(32)이 꿈의 메이저리그행에 성공할까? 아니면 KIA 타이거즈에 잔류할까?

양현종이나 KIA 구단, 팬들까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질문이다. 아직 답은 나오지 않았다. 아마도 내년 1월까지 기다려야 될 것으로 보인다. 

조계현 KIA 단장은 "최근 양현종과 통화를 했다. 1월 20일까지 기다려달라고 부탁을 했다. 현재 현지 에이전트가 부지런히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차분히 시간을 갖고 팀을 찾겠다는 의미 같았다"고 전했다. 

양현종은 FA 자격을 얻어 포스팅시스템(입찰제도)이 필요없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모두 협상을 벌일 수 있다. 현지 평가는 선발의 후순위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거나, 불펜투수로 계약할 수도 있다는 등 엇갈리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다. 

KBO리그에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간판투수로 꾸준한 성적을 올렸던 점에 점수를 주고 있다. 현재까지는 확실하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거론되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 논텐터 방출 선수, NPB 포스팅 투수들에 대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양현종은 선발기회를 주는 구단을 우선하고 있다. 아무래도 최근 10년 넘게 선발투수로만 던져 매일 몸을 풀며 불펜에서 대기하는 루틴은 쉽지 않다. KBO리그 대투수의 상징성도 무시할 수 없다. 마이너행 옵션을 배제한 메이저리그 계약도 중요하다. 

아울러 1월 20일까지 기다려달라는 것은 KIA구단과 팬들에 대한 배려도 있다. 그때까지 성사가 되지 않는다면 KIA와 재계약하겠다는 것이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2월까지는 끌지 않겠다는 의지이다.  

KIA도 잔류한다면 환영이다. 조 단장은 "메이저리그의 꿈을 이루는 것이 우선이다. 구단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물론 유턴에도 대비를 하고 있다. 돌아오면 내년 시즌 선발진을 누수없이 가동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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