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페페, 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FW 10위…1위는 '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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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최근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니콜라 페페(25)가 아스널의 실망스러운 공격수 10위에 올랐다. 1위는 누구일까.

영국 '풋볼런던'은 11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영입한 공격수 중 실망스러운 활약을 한 10인'을 선정했다. 10위는 니콜라 페페였다. 페페는 8000만 유로(1,050억원)을 기록하며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 역대 최고 이적료 지출이었다. 페페는 스피드는 빠르지만 부족한 정확성과 결정력이 페페의 발목을 잡았고 벤치에만 머무는 중이다. 9위는 제르비뉴로 아스널에서 63경기 출전해 11골 12도움만을 기록했다.

알렉산드르 라카제트는 8위에 위치했다. 라카제트는 2017-18시즌 아스널로 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 14골에 성공했지만 다음 시즌엔 13골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엔 10골밖에 넣지 못했다. 점점 득점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올 시즌엔 7경기 3골만을 넣었고 최근 경기들에선 존재감을 보이지 못해 아스널 공격 부진의 원흉으로 지목됐다.

줄리오 밥티스타가 7위를 차지했다. 세비야,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밥티스타는 2006-07 한 시즌 간 아스널로 임대왔지만 EPL 24경기에서 3골밖에 넣지 못했다. 6위는 잉글랜드 공격의 미래로 불린 프란시스코 제퍼스다. 당시 아르센 벵거 감독은 "루드 반니스텔루이와 제퍼스를 사이에 두고 고민하다 제퍼스를 선택했다"며 제퍼스 활약을 기대했으나 지독한 부상을 겪으며 EPL 24경기 4골만을 추가했다.

조엘 캠벨과 루카스 페레즈가 각각 5위, 4위에 위치했다. 캠벨은 아스널이 기대한 유망주였지만 자리를 잡지 못해 6번이나 임대를 다녔다. 코스타리카 국가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아스널 복귀 시마다 기대를 모았지만 모두 부진했다. 페레즈는 스페인 데포르티보 데 라쿠냐의 주포로 활약하다 2,000만 유로(약 262억원)에 아스널로 왔지만 EPL에서 1골만 넣고 1시즌만에 팀을 떠났다.

프랑스 장신 스트라이커 야야 사노고가 3위, 일본 국적의 공격수 아사노 타쿠마가 2위에 올랐다. 사노고는 아스널에서 20경기를 출장했지만 1골밖에 넣지 못해 전력 외로 분류되다 4시즌 만에 아스널을 떠났다. 아사노는 아스널 입단으로 한국, 일본에서 관심을 끌었지만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한 체 방출당했고 현재는 세르비아의 FK 파르티잔에서 활약 중인데 올 시즌 17경기에 나와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1위는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2010-11시즌 AS모나코에서 33경기 12골을 넣어 아스널의 관심을 끌어 영입됐다. EFL 리그컵에서 데뷔골에 성공했지만 EPL에선 교체 출장으로 1경기만 뛰었다. 셀타비고, 왓포드 임대를 다녀왔지만 끈끝내 아스널서 자리 잡지 못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샤밥으로 이적했고 현재는 대한민국 K리그1 FC서울에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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