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사리 감독과 협상 진전...공식 발표는 수요일(伊매체)

[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첼시가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고, 나폴리를 이끌었던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 공식 발표는 수요일에 있을 전망이다.

첼시는 최근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첼시 구단이 콘테 감독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소문이 자자했고, 나폴리를 이끌었던 사리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낙점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아직 계약이 종료되지 않은 만큼 콘테 감독은 끝까지 자신의 책임을 다하겠단 생각이고, 이미 훈련에 복귀해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콘테 감독이 클럽에서 미래가 불확실한 가운데 훈련장에 나왔고,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했다. 콘테 감독과 그의 스태프는 지난 토요일 훈련장에 복귀했고, 월요일에 공식적으로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첼시는 단호했다. 콘테 감독과 결별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사리 감독과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했고, 결국 사리 감독을 영입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10일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사리 감독과 직접적으로 접촉을 했고, 협상은 진전이 있었다. 협상의 마무리는 수요일에 있을 전망이고, 런던에 도착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콘테 감독은 첼시를 떠날 것이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