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억→1060억' 쿠티뉴, 이만큼 할인해도 팔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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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는 필리페 쿠티뉴를 처분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영입에 지출한 금액과 비교해 몸값을 대폭 낮췄으나 사겠다는 클럽이 없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쿠티뉴의 이적료를 충족시킬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최소한 8000만 유로(약 1060억원)면 쿠티뉴 이적에 동의할 생각인데 러브콜이 없다. 앞서 토트넘 홋스퍼,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쿠티뉴와 얽혔지만 모두 임대 영입을 희망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8000만 유로도 요구치를 많이 낮춘 셈이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영입하며 리버풀과 기본 1억2000만 유로에 옵션 4000만 유로를 더하는 것에 합의했다.

쿠티뉴의 옵션 내용은 ▲25경기 출전(500만 유로·66억원) ▲100경기 출전(2000만 유로·266억원)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1000만 유로·133억원) ▲챔피언스리그 우승(500만 유로) 등으로 알려졌다. 이미 25경기 출전과 두 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출전 조항을 충족해 쿠티뉴에게 들인 총 금액은 1억3500만 유로(약 1800억원)에 달한다. 700억원 이상 가격을 내린 셈이다.

그럼에도 쿠티뉴에게 돈을 쓸 클럽이 마땅치 않다.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서 임대로 뛰며 22경기 8골 6도움을 올린 쿠티뉴지만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라 유혹의 대상이 되지 않고 있다. 어쩌면 바르셀로나는 다음 시즌에도 쿠티뉴 임대에 만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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