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 돼?' 다저스, 2025년 커쇼와 뷸러 없어도 선발 투수가 무려 8명...오타니, 야마모토, 글래스노우, 곤솔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로테이션 왕국'이 된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영입했다. 이들에게 투자한 돈만 11억 달러가 넘는다.
이들의 가세로 다저스는 막강 선발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2023시즌 많은 선발투수들이 부상으로 골치를 앓았던 다저스는 3명의 슈퍼스타 투수들을 보유하게 되면서 로테이션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했다.
2024년 로테이션은 다소 유동적이다. 오타니가 수술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는 데다 워커 뷸러의 등판 시기도 불투명하다. 여기에 클레이튼 커쇼는 재계약을 한다 해도 후반기에나 등판할 수 있다. 또 토니 곤솔린과 더스틴 메이도 언제 마운드에 오를지 알 수 없다.
따라서, 2024시즌은 일단 야마모토, 글래스노우, 바비 밀러, 에밋 시한, 가빈 스톤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뷸러가 준비가 될 경우 6선발 체제로 꾸릴 수도 있다.
후반기에는 커쇼, 곤솔린, 메이가 가세할 수 있다.
따라서 로테이션 '완전체'는 2025년에 출범할 가능성이 크다. 이 때는 오타니도 합류한다.
그렇게 되면 다저스 로테이션 인원은 오타니, 야마모토, 글래스노우, 곤솔린, 메이, 밀러, 시한, 스톤의 8명이 된다. 2024시즌 후 FA가 되는 뷸러가 재계약을 할 경우 9명으로 늘어난다.
물론 이들 모두가 건강하다는 전제를 깔 경우 그렇다는 것이다.
그러나 2023시즌처럼 시즌 중 부상자가 발생하더라도 다저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타선도 무시무시하다. 기존의 무키 베츠와 프레드 프리먼에 오타니까지 가세했기 때문이다.
다저스는 이로써 '10년 왕조'를 구축할 준비를 거의 마친 셈이다.
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